세계 모유수유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우리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수유, 육아 및 건강의 어려움을 이겨낸 엄마들을 소개합니다.
에반젤린이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솔로몬(7세), 앨레나(5세), 도미닉(3세), 엘리엇(5개월) 네 명의 아이의 엄마라는 사실을 알고 놀랄 수도 있습니다!
젊은 엄마로서 그녀는 모유 수유를 포함하여 모성과 관련된 모든 것에 대해 개방적이고 비전통적인 견해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아기를 자연스럽게 분만하는 것부터 생선회를 먹고, 임신 중 역기를 들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그녀는 확실히 다른 어떤 엄마와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당신은 모든 것을 다 계획하고 실천하는 엄마로 보입니다. 모유수유 또한 준비가 잘 되어 있었나요?
사실 저는 첫 아이를 갖기 전에 모유수유를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저에게는 그냥 자연스러운 일이 였어요. 그래서 모유수유에 대해 어떠한 공부도 하지 않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거나 이야기하지도 않았어요. 어쨌든 저는 꽤 어린나이에 엄마가 되었기 때문에 그 당시 제 나이의 여성들은 모유수유는 커녕 연애조차 잘하지 않았어요.
그렇다면 모유수유에 대한 준비 부족이 모유수유에 영향이 미쳤나요?
첫째 솔로몬과 육아의 모든 것을 처음 경험했을 때 저는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조차 알 수 없었어요. 마취제 없이 자연분만으로 출산을 했고, 그는 거꾸로 뒤집혀 있었어요. 사실 제 모든 아이들은 자연분만을 했어요.
솔로몬을 출산한 후 저는 멍한 상태였어요. 간호사들이 아이를 제 위에 올려놓고 가슴에 대고 수유를 할 수 있게 도와주었어요. 제가 병동에 있을 때 수유를 위해 2~3시간마다 솔로몬을 데려왔을 때 힘들었어요. 그것이 모든 경험에 의문을 품기 시작한 시점입니다. 모유가 잘 나오지도 않고 초유만 먹이고 있는데도 젖소가 된 기분이었어요.
2일차에는 젖꼭지가 따갑고 통증이 있었어요. 그리고 울렁거림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했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았어요. 하지만 며칠 후 시간이 지나면서 안정을 찾았고 제 젖꼭지도 아기의 지속적인 물림에 익숙해지며 더 이상 아프지 않았어요. 저는 그 시점에 유축하지도 않고 모유수유를 했어요.
그래서 솔로몬이 저의 다음 출산을 위한 “준비”였다고 생각해요. 제 다른 아이들도 다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조금 고통스러웠다가 나중엔 괜찮아졌다고 말하고 싶어요.
유일한 차이점은 큰 아이들에게 내 모유(어린 아이들을 수유할 때) 주려고 했지만 거부했다는 점이예요.
특히 모유수유가 처음이라 제대로 알지 못했기 때문에 확실히 충격이 컸을 것 같아요. 통증에도 불구하고 모유수유를 계속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모유수유를 고집하기로 했어요. 모유수유가 단지 아기를 배불리게 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는 본능이 저에게 있었기 때문이예요.
모유를 먹일 때 아기들과 유대감을 쌓으면서 엄마만이 할 수 있는 친밀감과 안전감을 주고 있다고 믿고 있어요. 엘리엇을 낳고 사실 두달동안 세번의 유선염을 앓았지만 제 가슴이 그에게 가장 좋다고 믿고 모유수유를 계속했어요. 특히 지금처럼 유행병(COVID-19)이 한창일 때 제가 아이들을 강하고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고 느꼈어요.
모유수유를 지속 하는데 어려움에 직면해 있고, 계속 고군분투하는 동료 엄마들을 어떻게 격려해주고 싶으신가요?
엄마들에게 왜 모유수유를 시작했는지 항상 기억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개인적으로 끊임없는 상기시키는 것은 저에게 모유수유가 단지 아이에게 젖을 먹이는 일이 아니라 아이와의 유대감과 아이와 함께 겪을 수 있는 모든 경험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앞서 얘기했 듯이, 결론은 모유수유가 최고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좀 더 편하게 도와주는 유축기와 모유수유 젖병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